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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항공

[대한항공] 인천-하노이 프레스티지 탑승후기





지난 크리스마스 여행으로 갔던 인천-하노이 대한항공 KE479 프레스티지 후기입니다.

역시나 혼행으로 떠났던 크리스마스 기념 여행이었습니다.

시작부터 기분좋게!!! 대한항공 탑승 처음으로 업그레이드가 됐었던 날이네요.

8시 10분 출발비행기라 운전해서 인천공항 가느라 피곤에 쩔어서 체크인 중에 오늘 업그레이드 해주신다고 하셔서

눈이 번쩍!!! 감사합니다 ^_^ 대한항공으로부터 받은 크리스마스 선물이었나봐요~ㅎㅎ

 

제이름이 나와있는 보딩패스지만...ㅎㅎ

업그레이드 좌석이기 때문에 라운지서비스는 제공하지 않습니다.


기종은 B777-300, 좌석은 프레스티지 슬리퍼였어요.

게다가 옆자리도 빈좌석이라 좋았었어요.

아마 이코노미가 만석이라 업그레이드 해주신 것 같았어요. 아니면 모닝캄되고 첫탑승기념?ㅎㅎ





탑승전에 현대 다이너스카드로 마티나라운지 들어가서 간단히 식사하고 탑승했습니다.

이날 있었던 에피소드는 안개...

탑승하러 가던중에 창밖을 보는데 창밖이 온통 회색이길래 건물에 가려지는 부분인가 하고 탑승을 했는데

이날 인천공항에 깔린 안개때문에 무려 지상에서 4시간 이상 대기했습니다.

업그레이드가 아니었다면 ㅠㅠㅠ 이코좌석에서 4시간 동안 아무것도 못하고 앉아있었을 생각을하니... 으으...

여행 시작부터 기분 망칠뻔했는데... 업그레이드는 정말 신의한수였습니다.

안그래도 있는마일리지로 편도신공으로 끊을까 고민하다가 그냥 이코 유상발권으로 간거였는데...ㅎㅎ


아침 일찍 운전하고 오느라 피곤해서 웰컴드링크로 샴페인을 받아들고 한잔하고 이륙 전에 잠에 들었는데

깨어나서 보니 아직 이륙전....하하

샴페인은 페리에주에였어요~






일어나서 물 한잔하고

안개때문에 이륙하지 못하는건데 승무원님들은 자꾸 죄송하다고 연신 고개를 숙이고 계셔서 안쓰러웠어요. ㅠㅠ 천재지변인것을...

이때 비즈좌석에서는 이륙 전 약시간때문에 미리 식사를 해야한다고 양해를 구하고  식사를 하시는분들도 있었구요...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이었던건 이른비행기라 5시간 기다리고 출발할 수 있었던거지 그 뒷비행기들은 10시간 이상 딜레이였다고 저도 하노이 도착해서 뉴스보고 알았죠... ㅠ

기분좋게 크리스마스/연말여행가시는데 안타까웠어요...





이 날 힘쎈여자 도봉순을 하노이 도착까지 8화까지 봤다는... ㅋㅋㅋ

거의 터키가는 비행시간과 비슷했습니다...ㅋㅋㅋㅋㅋㅋ






식사는 아래 누들이 깔린 안심스테이크로 골랐구요!

전채요리 사진은 어디다 팔아먹었는지 없네요...허허....

저는 아래 깔린 누들을 싫어해서 고기만 쏙 골라먹었어요~

라면을 먹을까...말까... 고민하다가 그냥 내려서 맛있는거 먹자!!! 생각하고 라면은 생략했습니다.

여태까지 기내에서 라면을 먹어본적이 없네요....ㅎㅎ


간식으론 아이스크림/과일이 있었는데 저는 과일을 먹었어요.






식사를 하고 잔잔한 하늘을 보며 하노이까지 날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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