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여행으로 다녀왔던 하노이에서 묵었던 롯데호텔입니다.
익숙한 이름이여... 롯데입니다.
호텔 근처에 가면 이곳이 하노이시 잠실동인가요....?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위치는 아래 구글지도를 참조해주세요^^
호안끼엠호수 기준으로 택시타고 안막히면 10분, 차막히면 20분정도 걸리는 거리입니다.
제가 주말 밤에 맥주거리에서 맥주 한 잔하고 들어오는길에 택시탔을때는 차가 막혀서 20분정도 걸리더라구요.
보통 친구들이나 동행이 있으시다면 호안끼엠 주변에 묵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이 호텔의 제일 불편한 점은 위치입니다.
하노이시내의 투어회사에서 당일투어 예약했는데 롯데호텔까진 픽업이 힘들고 근처로 와야한다고 했어요.
호안끼엠 근처에 숙박하시면 거의 호텔앞으로 픽업이 되는데 이점이 불편했어요.
그치만 불편함을 감수하고 예약한데는 시설이 깨끗하다는 점입니다.
이날 항공편이 연착이 5시간정도 됐던터라 미리 예약했던 택시는 공항에 연락해서 취소했고
공항에 내려서 우버를 잡아타고 호텔로 갔습니다.
놀랐던점은 우버가 우리나라 기아차인 모닝이었습니다.... 하하
소형택시는 모닝이 정말 많았습니다. 저도 처음 면허따고 아부지가 연습하라고 차 사주셨는데 그 때 모닝 6개월정도 탄 기억이 있습니다.
커다란 몸뚱이에는 불편했던터라 6개월뒤에 다시 바꿔주셨어요... 아부지 어무니 사랑해욥....
잡설이 길었네요...ㅎ
하노이 공항에서 호텔까지는 25분정도 걸렸습니다. 우버요금은 한화 오천원이 안됐었어요...
리셉션에서 체크인을 하고 배정받은 방은 6013 룸입니다.
예약은 현대 프리비아 사이트에서 진행했고 숙박료는 1박당 15만원정도였어요. (조식포함)
문 앞에 서서 찍은 룸의 전경입니다.
기본룸이었음에도 꽤 널찍한 공간이었습니다.
데스크 옆 캐리어를 놓는 공간도 넉넉해서 바닥에 펼치지 않고 항상 위에 올려놨었습니다.
티비는 한국채널 kbs world 채널이 나와서 지나간 한국드라마들도 잘 봤습니다.
룸에 웰컴프룻도 있었지만 맛보고 맛없어서 3일째 그대로 있었어요.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초콜릿을 놓아주셨습니다. 아침에 나갈때 달달하게 먹었습니다~
일정을 마치고 들어와서 소파에 앉아서 밖에 야경보면서 맥주를 마셨어요.
밖에서 그렇게 마시고 들어와서도 또 마시는... 맥주는 사랑입니다. 맥주 한캔에 300원 실화...?
그리고 해외만 나가면 신라면이 왜케 땡기는지... 항상 해외나가면 제 야식은 맥주와 신라면
그 다음날 눈 붕어구요....ㅋㅋㅋ
룸에서 본 뷰입니다. 큰 대로변에 있어서 택시기사분들도 모르시는 분들 거의 없고 앞에 롯데마트, 옆에는 롯데 레지던스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출장객들이 많았습니다.
엘리베이터에 같이 탄 한국가족분이었는데 아버지가 베트남에서 일하시고 아이들 방학을 맞이해서 아빠보러 온 가족이었어요!
또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일본가족들도 아빠보러 하노이에 왔다고 하더라구요.
3일내내 이렇게 뿌연날씨였어요. 여기도 오토바이가 많아서 그런가 ㅠㅠㅠ 미세먼지가 심하더라구요.
도보로 걸어다닐때면 오토바이때문에 무섭기도 무섭지만 매연때문에 시내 도보여행하실때는 마스크를 끼시는 것도 좋은 방법 인 것 같습니다.
차 안에 있는데도 밖의 오토바이를 보면 무섭고...ㅋㅋㅋ 그치만 하루 걸어댕겨 보니까 또 금방 적응되더라구요?
저는 혼자여도 그렇게 늦게 돌아다니는편이 아니어서 맥주 한 잔 하고도 우버타고 오면 그다지 위험한 느낌을 받지는 않았지만
혼자 여행하셔서 불안하다! 하시는 분들은 일찍일찍 다니시는걸 추천드리지만 ㅠㅠ 호텔 주변에는 정말 할게 없어요. 마트구경?
차라리 호안끼엠 근처에 묵으시는걸 추천드리구요! 그쪽 근처가 아담하지만 가성비 좋은 호텔이 많으니까요^^
저는 여행기간 닥쳐서 예약하려니 그런곳은 이미 풀북이어서 예약을 못했어요.
가족끼리 와서 수영장에 가고싶다! 친구들이랑 놀면서 깨끗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고싶다 하시면 롯데호텔 추천드립니다.
저는 수영복까지 야무지게 챙겨왔지만 그래도 저녁엔 좀 쌀쌀하고 혼자 수영하려니 쓸쓸해서 가진 않았습니다...ㅎ
아!!! 조식이 맛있어요^^
다음편으로는 롯데호텔 조식으로 돌아올게용!
공감은 큰 힘이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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